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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며 사십시오. 8-11-2019 고택원 목사 칼럼

운영자2019.08.11 13:45조회 수 130댓글 0

어느 가난한 가정에 아버지와 아들 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국수를 삶아 두 그릇에 담아 왔습니다.

그 당시 계란이 매우 귀했던 시절이었는데, 한 그릇에는 계란이 하나 얹어져 있었고,

다른 그릇에는 계란이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먼저 고르거라.” 아들은 계란이 있는 그릇을 골랐습니다.

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계란이 없는 국수를 드셨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아버지 그릇 국수 밑에 두 개의 계란이 있었습니다.

후회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아들아,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남을 쉽게 이기려 하면 오히려 네가 지는 법이다.”

다음날 아버지가 국수 두 그릇을 식탁 위에 올려놓고 아들을 불렀습니다.

역시 한 그릇에는 계란이 있고 한 그릇에는 없었습니다.

“오늘도 네가 먼저 택하거라.” 이번에는 아들이 계란이 없는 그릇을 골랐습니다.

당연히 밑에 두개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국수 밑을 찾아봐도 계란이 한 개도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웃으시면서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무 경험에 의존하지 마라. 삶이 너를 속일 것이다.

그럴 땐 화를 내거나 실망하지 말고 교훈으로 삼으라.”

또 다음날 아버지는 국수 두 그릇을 가져왔고 하나를 고르라 하였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해오셨으니

아버지께서 계란이 있는 국수를 드시는 게 당연합니다. 저는 계란이 없는 국수를 먹겠습니다.”

아들은 계란이 없는 국수 그릇을 당겨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국수 밑에 계란이 두 개나 들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남에게 베풀어라.

그러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너에게 되돌아온다는 걸 잊지 말거라.”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경험도 진실은 아닙니다.

보이는 것에만 의존하는 사람, 자신의 경험에만 의존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속고 마는 것입니다.

남에게 베푸는 삶이 의미있는 삶이며 행복한 삶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전도서 11장 1절)

받는데 익숙하지 말고 나누어 주는데 익숙하라는 것입니다.

대상을 가리지 말고 베풀라는 것입니다.

기대하지 말고 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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