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조국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고택원 목사 칼럼 8-18-2019

운영자2019.08.18 14:30조회 수 3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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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1867년. 미국 정부가 제정 러시아에게 720 만 달러를 주고 사들인 땅입니다.

720만불이면 우리 돈으로 86억원 정도됩니다.

그러나 152년 전에 720만불은 미국정부가 부담 하기에도 벅찬 거액이었습니다.

때문에 당시에 이 일을 추진했던 윌리엄 수워드(William Seward) 국무장관은 많은 비난을 받았고

러시아 대표는 자국에서 많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알래스카의 매입 덕분에 현재 미국은 그 땅 면적을 뛰어 넘어

사실상 거대한 태평양을 사용하며 팍스아메리카의 세계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지금도 그 땅이 러시아 땅이라면 러시아는 그 땅에 핵을 배치하여 미국을 위협했을지 모릅니다.

수워드는 17대 앤드루 존슨 대통령의 국무장관으로서 알래스카 매입을 추진했는데

그를 처음 국무장관에 임명한 사람은 링컨 대통령이었습니다.

수워드와 링컨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경쟁자였습니다.

수워드는 사실 링컨보다 훨씬 화려한 경력을 가진 정치인이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뉴욕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에 각각 두 번이나 당선되었으며

지명도에서 링컨보다 앞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을 뒤엎고 수워드는 링컨에게 역전패했습니다.

그런데 경쟁에서 패배한 수워드는 미국 전역을 돌며 경쟁 상대였던 링컨의 지원유세에 열성적으로 나섰습니다.

대통령에 당선 된 링컨은 수워드에게 국무장관 자리를 제안했고 수워드는 기꺼이 수락했습니다.

수워드는 링컨 대통령을 도와 남북전쟁에서 능력을 한껏 발휘하였습니다.

만만치 않은 경력의 경쟁자를 국무장관으로 발탁했던 링컨의 넓은 마음과

그 밑에서 훌륭한 국무장관으로 국가를 위해 전심전력으로 봉사했던

수워드의 겸손한 자세가 너무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오늘날 미국이 이렇게 부강한 나라를 이룬 것은

자기 이익보다 국가를 위하는 링컨과 수워드 같은 훌륭한 정지인들의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 권력에 대한 탐욕에

국가가 어찌되건 자기네 욕심을 채우기 위해 포플리즘에 빠져있는 한국의 정치인들을 보면서

한국이 베네주엘라와 그리스 같은 나라의 전철을 밟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윗의 고백을 생각합니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편 39:7)

조국 대한민국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믿으며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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