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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장미 꿏을 바친 손에는 향기가 남아있습니다. 10-6-2019 고택원 목사 칼럼

운영자2019.10.06 12:24조회 수 62댓글 0

미국에서 가장 존경을 받는 학자 중의 한 사람이었고 한 때 예일대학교 총장을 지낸

윌리엄 라이언 펠프스(William Lyon Phelps, 1865-1943) 박사는 성품이 매우 온화하고 상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호텔이나 이발소 상점 등에 들렀을 때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말을 걸었습니다.

상점의 점원에게는 그녀의 눈이 아름답다든지,

이발사에게는 하루 종일 서 있으려면 많이 힘들겠다든지,

또 가끔씩 물건을 옮겨다주는 인부에겐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습니다.

그러면 그 인부는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하고는 뒤돌아서 힘차게 걸어갔습니다.

펠프스 교수는 작은 관심이 사람을 기쁘게 하고 활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 날, 펠프스 교수는 기차 여행 중 식당 칸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차내는 만원이어서 가마솥처럼 뜨거웠고 웨이터들은 불친절했습니다.

펠프스 교수가 자리에 앉은 지 한참이 지나서야 한 웨이터가 메뉴를 들고 다가왔습니다.

펠프스 교수는 음식을 주문하고는 웨이터에게 “이렇게 더운 날은 일하기 더 힘들지요?

그리고 저 뜨거운 조리실에서 음식을 만드는 조리사에겐 더 더욱 견디기 힘든 날이겠어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잔뜩 찌푸렸던 웨이터의 표정이 스르르 풀리더니 놀랍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손님들은 이곳에 오셔서 음식 맛이 나쁘다, 서비스가 나쁘다, 덥다 등 불평만을 말씀하시죠.

제가 여기서 일하는 19년 동안 가마솥 같은 주방에서 일하는 조리사를 걱정해주신 분은 선생님이 처음입니다.

어서 가서 조리사에게 선생님 얘기를 들려 줘야겠어요. 조리사가 꽤 좋아할 거예요.”

웨이터는 휘파람을 불며 주방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펠프스 교수의 입가에도 잔잔한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왔을 때 펠프스 교수의 마음은 왠지 가벼웠습니다.

뜨거운 훈풍 속으로 걸어가는 그의 뇌리에는 중국 속담이 떠올랐습니다.

‘남에게 장미꽃을 바친 손에는 언제나 향기가 남아있다.’

성경은 이렇게 교훈합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 7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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