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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보다 강한 사랑 11-17-2019 고택원 목사 칼럼

운영자2019.11.17 15:45조회 수 3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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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울 마포구 한강변 양화진에 있는 선교사 묘역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25세에 생을 마감한 여자 선교사 '루비 켄드릭'의 묘소도 보았습니다.

그 분의 묘비에 이런 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면 모두 조선을 위해 다 바치겠노라." 가슴을 찡하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루비 켄드릭은 미국 텍사스 남감리회 소속의 독실한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소녀 시절부터 불신자들을 향한 영혼구원의 열정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녀는 1907년 9월에 남감리회 여자 외국선교부의 파송을 받아 마침내 조선 땅에 왔습니다.

그녀는 첫 선교지인 개성에서 조선 말을 배우면서 아동교육을 담당하는 선교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1908년 미국 선교 본부에 켄드릭으로부터 편지 한통이 도착했습니다.

당시에는 조선에서 미국으로 편지를 보내면 수개월씩 걸려서 전달되었습니다.

켄드릭은 조선에서의 선교활동에 대하여 진지하게 글을 썼습니다.

그러면서“내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조선을 위해 바치겠다.”는 자신의 신념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그 편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루비 켄드릭이 세상을 떠났다는 전보가 도착했습니다.

편지는 수개월 걸려서 전해졌지만 전보는 즉시 전달되었습니다.

급 전보를 받은 엡윗 청년회 모두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대회장은 온통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루비 켄드릭은 개성에서 맹장염에 걸려서 서울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던 중

조선선교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25세의 나이로 꽃다운 청춘을 낯선 땅에서 마감하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유언을 남겼는데

“만일 내가 죽으면 텍사스 청년들에게 열 명씩, 스무 명씩 조선선교사로 오라고 일러 주십시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 말은 텍사스 엡윗 청년회 선교대회장에 전달되었고

그 자리에 참석한 수많은 젊은이들의 가슴에 선교의 불씨를 지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들 중 20여 명이 마침내 조선선교사로 지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선교헌금을 모아 매년 선교비로 지원하였습니다.

오늘 한국 땅에 5만 교회 1천만 이상의 기독교인이 있게 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이런 순교의 피가 뿌려졌기 때문입니다.

죽음보다 강한 것이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죄인 되었던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먕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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