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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살라 12-2-2018 고택원 목사 칼럼

운영자2018.12.02 15:49조회 수 148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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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은 본명이 이하응입니다. 

그는 젊었을 때 몰락한 왕족으로 기생 춘홍(春紅)의 집을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어느 날 기생 춘홍의 술집에서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다

옆자리에 있던 금군별장(禁軍別將-국왕 호위와 궁궐 숙위를 담당) 이장렴과 시비가 붙게 되었습니다.

화가 난 이하응이 “그래도 내가 왕족이거늘 일개 군관이 왕족에게 무례하구나!”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자 이장렴은 이하응의 뺨을 후려치면서

“한 나라의 왕족이면 그만한 체통을 지켜야지 이렇게 술이나 퍼마시며 추태를 부려 왕실을 더럽혀서야 되겠소!”하며 호통을 쳤습니다.

이하응은 뺨을 얻어맞고도 할 말이 없어 술집을 뛰쳐나가고 말았습니다.

이후 철종이 후사가 없이 죽자 이하응의 아들 명복이 왕위에 올라 고종이 되었고

이하응은 대원군으로 섭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원군은 이장렴을 운현궁(雲峴宮)으로 불렀습니다.

이장렴은 흥선대원군의 부름을 받고 운현궁으로 가면서

살아남지 못할 것 같은 각오로 가족에게 유언까지 하였습니다.

이장렴이 방에 들어서자 흥선대원군은 눈을 부릅뜨면서

“전에 자네가 내 뺨을 때린 적이 있지? 어때 이 자리에서도 자네가 내 뺨을 때릴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릴만한 권세를 가진 대원군의 기세에 눌릴 법도 하지만

이장렴은 담대하게 “대감께서 지금도 기생 춘홍이 집에서 하던 것과 같이 못된 행동을 하신다면

이 장렴의 손을 이장렴의 마음이 억제하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이런 이장렴의 말에 대원군은 “조만간 춘홍의 술집에 다시 가려고 했는데 자네 때문에 안되겠는걸. 하하하하하!”라고 호탕하게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무릎을 “탁!” 치며 “좋은 인재 하나 얻었다. 술상을 들이도록 하라!”라고 하며 이장렴을 극진히 대접하였습니다.

만약 그 때 이장렴이 대원군에 기세에 눌려

“대감 그때는 소인이 대감을 알아보지 못하고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라고 했다면

이장렴은 대원군에게 어떤 화를 당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장렴은 대원군의 기세에 눌리지 않고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마음으로 지조(志操)를 지켜 목숨을 구했을뿐만 아니라

금위대장(禁衛大將)의 관직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말씀합니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사는 사람은 어디서나 당당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당당하게 사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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