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고난을 겪은 사람은 고난을 모르고 사는 사람에 비해 불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겪은 사람은 고난을 겪지 않은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인생의 깊은 축복을 누릴 수 있으며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에 비해 더 많은 고난을 겪은 사람입니다. 형들에 팔려 타국에서 노예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훨씬 열악한 삶을 살았지만 후에는 형들을 굶주림으로부터 구원하는 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애굽을 흉년의 재앙에서 구원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 중에도 극심한 고난을 겪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존 번연은 설교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베드포드 감옥에서 12년 동안 갇혀 지내면서 천로역정이라는 불후의 명저를 남겼습니다. 에디슨은 청각장애자였으나 축음기를 포함한 많은 것들을 발명했고 밀턴은 시각장애자이었으나 실낙원을 집필했고 영국 최고의 시인으로 칭송 받았습니다. 플랭클린 루스벨트는 지체장애자였으나 미국에서 유일한 4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행복을 평안함 속에서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평안함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극복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믿음과 용기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에 맞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과 거인을 향해서도 달려갈 수 있는 용기 때문이었습니다. 믿음과 용기는 고난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극복의 대상으로 보게 합니다. 그리하여 고난과 당당히 맞서 싸우게 합니다. 믿음과 용기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마음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하셨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때문에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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