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행복이 있는 곳 4-30-2017

운영자2017.04.30 14:21조회 수 8927댓글 0

    • 글자 크기

   한 중소 기업의 사장님이 집으로 가는 길에 군고구마를 파는 포장마차 앞에 차를 세워놓고 들어갔습니다.

   군고구마 장수는 약간 다리를 절면서 불편한 몸으로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군고구마 네 개 주세요.” 하는데 마침 아들이 뒤로 들어오더니

   아빠, 수고하셨어요. 이제 그만 집에 가셔서 쉬세요, 제가 시간 채우고 정리하고 들어갈께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다. 너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너 먼저 집에 가서 쉬거라.”

   “아니예요. 아빠, 전 힘들지 않아요. 젊잖아요.. 어서 들어가세요.”

   하더니 군고구마 네 개를 싸서 손님에게 공손히 건네면서

   자 여기 있어요. 2천원이예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장님은 참 효심이 깊은 아들이구나 생각하다가 자기 회사가 경영하는 서점이 있기에

   그 아이에게 좋은 책을 선물하고 싶어서 물었습니다.

   “애야, 정말 착하구나 이 아저씨가 너에게 책 한권 선물하고 싶은데 읽고 싶은 책 있으면 말해 봐.” 했더니

   고맙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회사에 서점도 있다. 그러니까 부담갖지 말고 말해봐했더니

   그 아이가 대답하기를

   "저는 하루에 한두번씩 이 세상에서 가장 감동 깊은 책을 읽고 있는걸요."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장님은 군고구마 장수가 가난한 살림에 그래도 좋은 책을 사주며 자식 교육은 잘 시키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물었습니다.  

   “어떤 책들을 읽기에 매일 감동을 받니?”

   그러자 아이는 군고구마 42천원이라고 쓴 간판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바로 저거예요. 몸도 불편하신 아버지가 손수 수성 팬으로 삐뚤삐뚤 써 놓으신 군고구마 42천원이라는 문구가

   세상에서 가장 감동 깊어요.

   저 글씨 안에는 가족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과

    아무리 자신의 몸이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말에 사장님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사업에 성공해서 돈과 지위를 얻었고 큰 집, 좋은 자동차를 갖게 되었지만

   자기 아들과 그렇게 정다운 대화를 나누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진정한 행복은 소유나 지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군고구마 장수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오가는 사랑 속에 진정한 행복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15:17)

운영자 (비회원)
    • 글자 크기
기다림의 사랑 5-3-2017 (by 운영자) 죽음 너머에 있는 생명 세계를 바라보라 4-16-2017 부활절 (by 운영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0 인생의 승패를 가르는 것 9-3-2017 운영자 2017.09.03 7930
259 안일에 빠지면 죽습니다. 8-27-2017 운영자 2017.08.27 7900
258 상처가 낳은 기적 8-13-2017 운영자 2017.08.13 7893
257 삶을 풍성케 하시는 분 8-6-2017 운영자 2017.08.06 8014
256 스위스 용병 정신 7-30-2017 운영자 2017.07.30 8062
255 가난한 사람을 헤아리는 마음 7-23-2017 운영자 2017.07.23 8219
254 절제와 만족이 행복을 누리게 합니다. 7-16-2017 운영자 2017.07.16 30213
253 환경보다 믿음과 의지가 중요합니다. 운영자 2017.07.09 8350
252 자유는 생명처럼 소중합니다. 7-2-2017 운영자 2017.07.02 7955
251 감성이 이성을 앞설 때가 많습니다. 6-25-2017 운영자 2017.06.25 8138
250 충만한 자신감을 갖고 살자. 6-18-2017 운영자 2017.06.18 8143
249 당신의 삶의 질은 어떤가? 6-11-2017 운영자 2017.06.11 8692
248 참된 소망과 안식이 있는 곳 5-28-2017 운영자 2017.05.28 8961
247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붙잡는 사람 5-21-2017 운영자 2017.05.28 9588
246 천국은 우리의 본향입니다 5-14-2017 운영자 2017.05.28 8977
245 기다림의 사랑 5-3-2017 운영자 2017.05.28 8894
행복이 있는 곳 4-30-2017 운영자 2017.04.30 8927
243 죽음 너머에 있는 생명 세계를 바라보라 4-16-2017 부활절 운영자 2017.04.16 8979
242 믿음은 고난을 극복하게 합니다. 4-9-2017 운영자 2017.04.10 8982
241 믿음이 모든 것을 아깁니다. 4-3-2017 운영자 2017.04.10 8990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22다음
첨부 (0)
rhwlsghkcocndgus XE1.11.6 GARDEN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