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인 엄마와 변호사인 아빠를 둔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머리는 좋은 데 공부하기를 싫어해서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시험 점수를 받아 왔는데 수학 점수가 40점이었습니다.
아빠는 화를 내며 “다음에 또 이런 점수를 받으면 매 맞을 줄 알아.”라고 했습니다.
엄마는 아들에게 “너 아빠 성격 알지. 담에 또 이런 점수 받으면 안돼.”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시험 점수를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수학이 36점이었습니다.
그날 아들은 아빠한테 회초리로 매 스무 대를 맞았습니다. 아빠는 사정없이 때렸습니다.
다음 날 엄마와 아들 둘이 있는 시간에 아들이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나 매 스무대 맞을 때 결심했다. 크면 아빠에게 반드시 복수하리라고.
그리고 내가 매 맞을 때 엄마는 어디 있었어. 내가 매를 그렇게 많이 맞도록 왜 날 모른 척 했어.
엄마는 아빠를 말렸어야 했잖아. 그게 엄마잖아.”
엄마는 아들을 껴안고 “미안하다. 엄마가 잘못했어.
그 때 정말 너를 보호해 주어야 했는데 엄마는 주방에서 그냥 울고만 있었단다. 미안하다. 아들아. 미안하다.”
그러자 아들은 “괜찮아. 엄마 나 이제 열심히 공부할게, 좋은 성적 얻도록 노력할게.”라고 했습니다.
“아니다. 아들아 나는 네가 내 아들로서 내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행복하단다.
공부를 잘하면 더 좋겠지만 못해도 괜찮아. 건강하게만 자라거라. 아프지 말고.”
아들은 싱끗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정말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마다 하나님에 대한 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잘못했을 때 매를 때리는 아버지처럼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항상 주눅이 든 채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과 자비가 많은 어머니와 같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개야 나는 네가 내 자녀인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쁘단다.
큰 업적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네가 진실하고 정직하게,
그리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더 기뻐한단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나 밝고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사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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