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던 셋째 날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했습니다. 처음에 모든 식물은 자기가 있어야 할 제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질서를 지키는 일이었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식물들이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만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잔디만 있어야 할 곳에 민들레가 자랐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잡초가 되는 것입니다. 보리만 자라야 할 밭에 질경이가 함께 자라면 그것이 잡초가 되는 것입니다. 제 자리에 있을 때는 그 어떤 것도 잡초가 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잡초는 없는 것입니다. 잡초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잡초가 되는 것입니다. 보리 밭에 밀이 자라면 그것이 잡초가 되는 것입니다. 밀 밭에 벼가 자라면 그것이 잡초가 되는 것입니다. 길가에 자라고 있는 풀은 어느 것이든 잡초라고 뽑아버리지 않습니다. 거기가 자기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꼭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귀한 존재로 사랑 받습니다. 그런데 있어서는 안되는 자리에 자리 잡고 있으면 잡초가 되고 미움 받고 나중에는 뽑히고 마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순종의 자리에 있을 때 사랑 받고 존중 받습니다. 불순종의 자리는 잡초같이 미움 받을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사랑받고 존중받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잠언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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