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실수인가? 섭리인가? 1-31-2016

운영자2016.01.31 17:23조회 수 7518댓글 0

    • 글자 크기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The Berlin Wall has collapsed.) 이는 1989119일 오후 7시에 긴급 뉴스로 전 세계에 타전된 이탈리아 뉴스통신사 ANSA의 동 베를린 발 기사 제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뉴스는 오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는 베를린 장벽 붕괴와 동서독 통일을 가져온 세기의 최대 특종이었습니다. 당시 동독 공산당 정치국원이자 정부대변인 귄터 샤보브스키는 동베를린의 국제프레스센터에서 전국에 TV로 중계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전의 각료회의 결정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든 동독 주민이 어느 국경검문소에서도 출국을 허용하는 규정을 시행키로 결정했습니다.” 그때 기자들이 언제부터 시행하느냐고 물었고 휴가를 다녀온 직후라서 잘 몰랐던 샤보브스키는 잠시 머뭇거리다 지금 즉시’(immediately, without delay)라고 답변했습니다. 샤보브스키는 또 여행완화조치가 서독과 서베를린으로의 여행 모두에 적용되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머리를 긁적거리며 자신없는 말투로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이태리의 리카르도 에르만 특파원은 기자회견이 끝나기가 무섭게 로마 본사로 전화를 걸어 기사제목을 베를린장벽이 무너졌다로 하여 긴급 뉴스로 처리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자유로운 국경개방이나 베를린장벽 붕괴와는 전혀 무관한 것이었습니다. 동독정부나 샤보브스키 어느 누구도 국경개방을 염두에 두고 한 기자회견이 아니었습니다. 동독 공산당은 베를린 장벽을 개방할 계획이 전혀 없었고, 전 세계의 그 누구도 그날 베를린 장벽이 붕괴할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난리가 났습니다. AP, 로이터, AFP, UPI 등 유력 통신사들이 동독이 국경을 개방했다고 뉴스를 내보냈고 동독 주민 들은 자동차에 올라 또는 걸어서 국경선으로 향했습니다. 일시에 수천명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동독 경비대원들은 국경을 열라는 상부 지시를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들의 통행 요청을 모두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물밀듯이 몰려오는 사람들의 위세에 눌려 한 장교가 마침내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 시각이 밤 1045분이었습니다. 삽시간에 모든 경비초소의 문이 올라갔고 총 한발, 피한방울 없이 그렇게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고 세계사는 바뀌었습니다. 역사를 바꾸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 소련의 붕괴는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한국의 통일도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어느 한 날 예고 없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운영자 (비회원)
    • 글자 크기
삼상진(三桑振)의 교훈 2-7-2016 (by 운영자) 생각이 현실입니다. 1-17-2016 (by 운영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 부활을 믿지 않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3-27-2016 운영자 2016.03.27 7920
201 예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할 이유 3-20-2016 운영자 2016.03.26 7562
200 때를 분별하는 지혜 3-6-2016 운영자 2016.03.07 7753
199 이목지신(移木之信) 2-28-2016 운영자 2016.03.07 7711
198 초등학교도 못 나온 대통령 2-14-2016 운영자 2016.02.14 7733
197 삼상진(三桑振)의 교훈 2-7-2016 운영자 2016.02.08 8182
실수인가? 섭리인가? 1-31-2016 운영자 2016.01.31 7518
195 생각이 현실입니다. 1-17-2016 운영자 2016.01.31 7687
194 행복은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1-10-2016 운영자 2016.01.10 8625
193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1-3-2016 운영자 2016.01.03 7967
192 기적 중의 기적 12-20-2015 운영자 2015.12.29 7950
191 선택을 잘못한 사람 12-13-2015 운영자 2015.12.13 7620
190 제 자리에 있지 않으면 잡초가 됩니다. 12-6-2015 운영자 2015.12.06 7943
189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11-22-2015 운영자 2015.11.25 7621
188 당신은 무엇을 심고 있습니까? 11-15-2015 운영자 2015.11.16 7973
187 종순일 목사의 빚 탕감 잔치 옮겨온 글 11-16-2015 운영자 2015.11.16 25768
186 Slow City 운동 11-1-2015 운영자 2015.11.04 7924
185 국위를 선양한 젊은이-조성진 10-25-2015 운영자 2015.10.25 7881
184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10-18-2015 운영자 2015.10.18 8089
183 자존감을 갖고 사십시오. 10-11-2015 운영자 2015.10.12 8338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21다음
첨부 (0)
rhwlsghkcocndgus XE1.11.6 GARDEN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