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감옥에 청년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끔찍한 살인범이었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자였습니다.
성격이 몹시 포악했고 말과 행동이 너무도 거칠었고
그의 인상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쁘고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죄수들은 그와 눈이 마주치는 것도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그 감옥에 교도관으로 일하시는 박장로님이란 분이 그를 전도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곧 죽을 몸인데
예수 같은 것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며 그만두라고 소리쳤습니다.
너무도 완강하게 거부했습니다.
그래도 장로님은 끈질기게 전도했습니다.
하루 이틀, 열흘 한 달을 그렇게 전도했습니다.
한 번은 장로님이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서 그의 손을 붙잡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그의 손등에 방울방울 떨어졌습니다.
그 때 그렇게도 완강하게 거부하던 그의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는 장로님을 부둥켜안고 울면서 예수님을 믿겠노라고 했습니다.
그 때부터 그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많은 죄수들이 그의 변화된 것을 보고 놀랐고
그를 따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그의 사형이 집행되던 날 사형장으로 걸어가던 그는
자기를 전도한 박장로님을 보고는 평안한 얼굴로 웃으며 “장로님 참 고맙습니다.
저 장로님의 은혜는 죽어도 잊지 않겠습니다. 저 먼저 갑니다. 장로님 천국에서 만나요.”
하고 인사했습니다.
그는 장기를 모두 기증하겠다고 하고 천국에 갈 소망을 말하며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찬송을 부르며 죽었습니다.
유두영이라는 죄수였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는 죄인으로 죽었지만 그는 천국에서 의인으로 살아났음에 틀림없습니다.
지금도 전 세계 감옥에는 수많은 사형수들이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감옥 밖에 있는 사람들도 사형수와 별 다를 바가 없는 사형수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건강하다가도 사형수들보다 먼저 세상을 떠납니다.
우리 모두는 어쩔 수 없는 사형수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죽기 전에 예수님을 믿어 영원한 천국에 갈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런데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성경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천국이냐 지옥이냐 하는 심판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절이 우리에게 축제가 되어야 하는 까닭은
그 분의 죽으심과 부활로 우리가 영생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부활의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부활로 나올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요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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