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고 좋은 대학도 나왔고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하다가 결혼하여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재산도 많아 경제적으로 부유합니다.
그런데 신경이 예민한 편이고 늘 위궤양으로 고생하며 염려와 근심이 많습니다.
교회생활은 하는 데 마음의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감사보다도 불평이 많습니다.
그가 부족함이 없는 환경 속에 살면서도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불행을 느끼는 것은 감사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에 대해서는 감사할 줄 모릅니다.
그러나 아침에 건강한 몸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아침밥을 잘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직장에 무사히 출근을 하고 탈 없이 일을 잘 마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하루의 일과를 잘 마치고 집에 올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가족이 둘러 앉아 함께 재미있는 대화 속에 식사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가족이 없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참 부러운 일입니다.
사람이 평범한 일상생활에 감사할 줄 알 때 참다운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일상생활이 깨지기 시작할 때서야 깨닫습니다.
갑자기 불치병에 걸려 병상에 누워서 죽음의 날을 기다릴 수밖에 없을 때
그들에게는 지금까지 보아온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 자연 풍경이 새로운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나뭇잎 하나를 보면서도 그 속에 담겨 있는 생명의 신비를 느끼게 되고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보면서도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창문을 뒤흔드는 바람 소리를 들으면서,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면서
‘삶은 그토록 아름다운 것이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런 때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울렸던 과거의 추억들이 의미 있게 가슴에 와 닿게 마련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특별한 것에만 감사하라고 충동합니다.
평범한 일에 감사하는 것을 비웃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평범한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 평범한 진리를 깨닫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인생의 놀라운 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힘든 환경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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