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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6-19-2022 고택원 목사 칼럼

관리자2022.06.19 13:28조회 수 54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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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피난을 가지 못하고 방공호에 피신해 있던 한 크리스천 가족이 있었습니다.

폭탄은 여기저기서 터지고 죽음의 위기를 느꼈습니다.

상황이 너무도 나빠 가장 세르바씨는 가족을 데리고 피난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차량도 휘발유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멀리 떨어진 도로가에 빨간 차 한 대가 서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열쇠가 꽂혀 있었습니다. 시동을 틀어보니 연료도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누군가 피난을 가기 위해 대기 중인 것 같았습니다.

그는 얼마 동안 지켜보았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침내 가족을 태우고 그 차를 몰고 키이우에서 남서쪽으로 200킬로 떨어진 빈니차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에 친척이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남의 차를 훔쳤다는 죄책감으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자기 때문에 누군가 피난을 나오지 못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차의 글로브 박스를 열어보니 전화번호가 있어서 차주인의 번호라 생각하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죄송해요 제가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 당신 차를 훔쳐 타고 피난 나왔어요.”

그는 상대가 말하기도 전에 사과부터 했습니다.

그러자 전화를 받은 상대는 첫 마디가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걱정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당신 가족을 살리신 것입니다.” 하면서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에게는 차가 네 대가 있었고 그의 가족들은 그 중의 한 대를 타고 이미 탈출했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차에 연료를 채우고 열쇠를 꽂은 채로 각각 다른 장소에 세워두었다는 것입니다.

“두 대의 차를 타고 피난 가진 분들도 전화가 왔어요. 당신이 마지막으로 전화를 하신 거예요.

몸조심 하세요. 곧 평화가 올거예요.”

세르바씨와 그 가족 모두는 뜨거운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차 주인은 한 생명이라도 더 살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이었습니다.

이 사연은 우크라이나의 전직 외교관인 '알렉산드르 셰르바'씨가

빨간 차량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름 모를 차주의 행동을 보면서 우리는 전쟁으로 피폐해 가는 세상 속에서도 사랑과 소망을 발견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로마서 13:9-10)

작은 일에서부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크리스천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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