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이가 삶에 회의를 느끼고 자살할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한 목사님을 찾아가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사는 것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자살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살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자기는 많이 배우지 못해 늘 열등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부부 간에 갈등이 너무 심해 결혼 생활에 지쳐있다고 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파탄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했습니다.
대인관계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를 설명하며 더 이상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젊은이의 말을 다 듣고 난 목사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정말 살고 싶은 생각이 없겠네요. 그 정도면 자살할 이유가 충분하겠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자살하십시오.”
목사님의 말에 젊은이는 “그렇겠지요? 목사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지요?”하고 풀죽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예, 그렇게 힘들게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편하겠어요.
그런데 죽기 전에 며칠 동안 나를 좀 도와주고 죽으시면 안되겠습니까?”
“안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어차피 죽은 몸인데요. 목사님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목사님은 홈리스 피풀들에게 음식을 공급하기도 하고
요양원을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며 아픈 사람들을 돌보기도 하고
나이 많으신 분들 집을 방문하여 청소도 해 주는 등 남을 돕는 일을 많이 하였습니다.
젊은이는 함께 옆에서 목사님의 일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렇게 얼마를 지난 후 젊은이는 목사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마음을 기쁘게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저는 저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부부간에 갈등도 저의 이기심 때문이었고
대인관계의 문제도 저의 이기심 때문이었습니다.
남을 위해 사는 것이 이렇게 삶을 행복하게 하는 줄 정말 몰랐습니다.
저는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그는 밝은 얼굴로 돌아갔고 그 후로는 신앙생활도 잘 하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립보서 2:3-4).
이기심은 불행을 낳고 이타심은 행복을 낳는다는 원리를 알고 행하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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