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태어나 도시로 유학을 온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가을 날 토요일에 어머니는 곡식이며 과일을 싸들고 아들을 찾아 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와 아들은 밤늦게 까지 정다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다음 날 함께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며 모자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주일 오후에 어머니는 아들을 만나 가진 시간, 함께 예배드린 시간이 참 기뻤다고 하시며 내려가셨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와 헤어지기 전에 어머니의 가방에 몰래 30만원이 든 봉투를 넣어 드렸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이었습니다. “엄마 맛있는 것 좀 사 드세요. 엄마 많이 사랑해요.”라는 메모지와 함께.
그리고 집에 가셔서 봉투를 발견하고 놀라는 엄마의 모습을 상상하며 흐뭇해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보니 책상 위에 봉투가 있어서 열어보니 30만원과 어머니의 메모가 있었습니다.
“아들아 요즘 많이 힘들지? 필요한 데 쓰거라. 많이 사랑한다.”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독일 작가 Erich Kastner의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를 각색한 것입니다.
경제학적으로 보면 아들과 어머니 모두 이득도 손해도 없는 교환을 한 셈입니다.
그러나 경제 방정식과 다른 사랑 방정식으로 보면 다릅니다.
아들은 어머니를 위해 30만원을 썼고 어머니가 준 30만원이 생겼으니 모두 60만원의 이득이 생겼습니다.
어머니 역시 아들을 위해 30만원을 썼고 아들이 준 30만원이 생겼으니 60만원의 이득이 생겼습니다.
아들과 어머니에게는 도합 120만원의 순 이득이 발생한 것입니다.
거기에 경제 방정식에서 얻는 것보다 훨씬 큰 ‘기쁨’이라는 막대한 이득을 덤으로 얻은 것입니다.
경제 방정식대로 살면 얻는 기쁨이 적지만 사랑 방정식으로 살아가면 얻는 기쁨이 훨씬 더 큽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삶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닮아서
사랑 방정식대로 살아가는 기쁨을 알고 그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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