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시다 기업의 회장,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내쇼날, 파나소닉 등의 히트 브랜드를 창업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전기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분입니다.
어느 날 한 기자가 어떻게 이런 큰 성공을 이루게 되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마쓰시다 회장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하늘로부터 세 가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난한 것, 허약한 것, 못 배운 것입니다.”
기자가 놀라며 물었습니다. “아니, 회장님 그것이 은혜라니요?
오히려 약점이자 성공의 방해물이 아닙니까?”
그러자 마쓰시다 회장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은혜였습니다. 가난했기에 부지런히 일할 수 있었고,
건강하지 못했기 때문에 늘 건강하려고 애써서 90세가 넘어서도 건강하게 잘 살고 있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중퇴했기에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스승으로 삼고 그들의 장점을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니 이게 다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그리고는 덧붙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타고난 약점은 오히려 삶을 더 강하게 해주는 삶의 밑천이 될 수도 있지요.”
사도 바울은 “내가 약한 그 때가 곧 강한 때다.”(고후 12:10)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영어의 세 단어로 요약한 것이 있습니다.
‘something - nothing - everything’입니다.
내가 ‘something- 무언가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나는 ‘nothing-아무것도 아닌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nothing’임을 깨닫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everything-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4:13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쓰시기보다
부족하고 약한 자에게 능력을 주셔서 사용하십니다.
불같은 다혈질의 모세를 지구상의 가장 온유한 사람으로 만들어 사용하셨고
충동적이고 의지가 약한 베드로를 반석(페트로스)으로 불러 주셨고
간음죄와 살인죄를 저지른 다윗을 마음에 맞는 자로 삼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셨고
오만한 요한을 사랑의 사도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넘칩니다.
사도 바울을 향해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무언가 부족한 것이 있는 것 같아도
우리가 이미 소유한 것들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은혜는 정말 넘칩니다.
가난을 부요함의 원동력으로 삼고
허약함을 건강의 비결로 삼고 배우지 못한 것을 배움의 기초로 삼는 사람은
약함을 강함으로 바꾸는 지혜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 지혜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축복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매일의 삶이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고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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