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성탄주일에 주일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질문했습니다.
“여러분!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
그러자 한 아이가 재빨리 “저요!” 하고 손을 들었습니다.
“말해 봐요.” 하자 일어서서 큰 소리로 “선물 받는 날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아이들이 까르르 웃었습니다. 그 때 선생님은 차분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그래 맞아요. 크리스마스는 선물을 받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웃음을 멈추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선생님을 쳐다보았습니다.
선생님이 말을 이어갔습니다.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신 날입니다.
그 선물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렇게 해서 그 아이의 체면도 세워주고 모든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깨닫게 했다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수많은 곳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합니다.
호텔이나 백화점 등 큰 건물과 개인 집 곳곳에서 사람들은 장식을 합니다.
커다란 트리도 만들어 형형색색의 불을 비추게 하고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사슴 썰매 등 가지각색으로 장식합니다.
그런데 정작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알지도 못한 채 상술이나
자기만족을 위해서 장식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크리스마스(Christmas)는 Christ와 Mass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그리스도께 예배’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 탄생하셨을 때 동방박사들이 와서
아기 예수께 엎드려 경배한 것을 생각하면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하나님의 선물이므로 우리가 그 앞에 엎드려 예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선물 받는 날 맞습니다. 지상 최고의 선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날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지상 최고의 선물임을 누누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최고의 선물은 영생입니다. 주셨다는 말은 값없이 은혜로 주셨다는 말입니다.
은혜라는 말이나 선물이라는 말이나 같은 의미입니다.
예수님 선물이 좋은 이유는 그를 통해 영생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자신이 받은 선물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며 감사하며 지내기 바랍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