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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변호사의 몰락 3-5-2023 고택원 목사 칼럼

관리자2023.03.05 15:13조회 수 10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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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신문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유명 변호사가

아내와 아들을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알렉스 머도(54)라는 변호사는

지난 2021년 6월 7일 가족의 사냥 용 오두막에서

아내 매기(52)와 막내아들 폴(22)을 총기로 살해했다는 것입니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머도는 마약에 중독된 상태였으며,

약값을 충당하고 화려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회사 고객과 파트너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0억원) 이상을 횡령하는 등 금융범죄를 저질렀다”며

“자신의 범행이 사업 파트너들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두 사람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머도 측 변호인단은 그가 가족을 사랑했으며,

그가 범인이라고 생각될만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머도가 유죄 평결을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머도 자신의 증언이었습니다.

그는 당초 살인 사건 당일 현장에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 과정에서 이 진술이 거짓이었음을 인정했습니다.

또 검찰 측은 사건 직전 근처에서 찍힌 CCTV 영상과,

사건 발생 몇 분 전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유명한 변호사가 마약 중독자라는 것과

약값을 충당하고 화려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고객과 파트너로부터 1,000만 달러 이상을 횡령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그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아내와 아들을 죽였다는 사실은

그가 인격적으로 철저하게 망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자기가 살기 위해 자기 아내와 자식을 총으로 쏴 죽였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부유하고 유명하다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삶의 허점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는 사람이 부유하다는 것, 많이 배우고 좋은 직업을 가졌다는 것,

유명하다는 것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한 인간인가 아닌가 하는데는 그 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의 진실힌 인격에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

돈이나 명예 쾌락 같은 것들을 탐내게 되면

결국에는 인생이 망가진다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히브리서 13:5)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디모데전서 6:7)고 말씀합니다.

자기의 분수를 알고 가진 것이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

더 가지려고 탐심을 품고 사는 사람보다 훨씬 더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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