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저희 새한장로교회 창립 42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오늘이 있기 까지 저희 교회를 인도해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1981년 3월 8일 둘째 주일에 저희 새한장로교회가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필라델피아시 북쪽 외곽에 있는 몽고메리 카운티
Cheltenham 타운십에 있는 미국 교회 Berachah Church 교회당 채플 룸에서 시작,
매주일 오전 11시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작고하신 진원진 장로님을 포함해서 다섯 가정이 창립 멤버였습니다.
그 해 5월에 이인재 목사님을 초대 목사님으로 모셨습니다.
이인재 목사님은 일제 시대 신사참배에 반대하심으로
5년 7개월 동안 옥고를 치르시다가 해방과 더불어 출옥하신 분이십니다.
1978년 2월에 저희 새한장로교회가 소속된 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KAPC)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강당에서 창립되었을 때 초대 총회장님으로 추대 받으신 분이십니다.
당시에 목사님은 시카고에 있는 한 교회를 담임하고 계셨습니다.
새한장로교회에 부임하실 때 목사님은 75세셨습니다.
목사님은 인격이 너무도 훌륭하신 분이셨고
신앙적으로 순교적 신앙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목사님은 3년을 목회하시고 연로하셔서 사임하셨습니다.
그리고 2대 담임목사님은
당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공부하시던 김길성 목사님이셨습니다.
김목사님은 한국에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시고 총신대학원을 졸업하시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박사코스를 공부하고 계셨습니다.
학업관계로 2년 시무하시다가 사임하셨고
후에 박사학위를 받으시고 한국 총신대학원에서 교수로 가셨습니다.
3대 담임목사님은 윤수천 목사님이셨는데
윤목사님은 CPA로 일하시다가 소명을 받으시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M. Div.를 마치셨습니다.
KAPC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으셨고 1986년부터 3년 시무하시다가
1989년 8월에 사임하시고 중앙펜실배니아에 있는 레바논교회 담임으로 가셨습니다.
1989년 10월 15일에 4대 담임으로
제가 부임해서 지금까지 34년째 시무하고 있습니다.
1990년 1월에 찬양대를 조직하였습니다.
동년 5월에 건축위원회를 조직하였고
동년 10월에 Cottman Ave.에 있는 건물을 사서 교회당으로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그리고 1991년 3월에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입당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다음 해인 1992년 3월에 11주년 기념예배를 드리면서
이인재 목사님을 원로목사님으로 추대하여 모셨습니다.
그리고 1996년에 이 목사님께서 90회 생신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
교회 주최로 필라델피아에 계신 많은 목사님을 초청하여
생신잔치를 성대하게 해 드렸습니다.
그 후 2-3년 후에 목사님은 하나님 나라에 가셨습니다.
저희 교회는 1999년에 Hartel Ave에 있는 건물로 이사했다가
2011년 1월에 현재 교회당으로 이사해 왔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하나님 나라 확장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도구로 쓰임 받아왔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실현되는 사랑의 공동체”를 영구 표어로 삼고
천국을 향한 순례의 여정에 새한 가족들은 모두가 기쁨과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감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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