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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처럼 물처럼 바람처럼 사십시오. 3-26-2023 고택원 담임목사 칼럼

관리자2023.04.02 14:18조회 수 29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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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명을 존재하게 만드는 중요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

햇볕과 물과 공기입니다.

이 세 가지는 생명체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요불가결한 것이지만

값없이 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햇볕은 따뜻함과 사랑의 대명사입니다.

사람이나 동식물 모두를 차별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골고루 비추어줍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의 존재,

나무나 풀, 동물은 햇볕을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부지할 수 없습니다.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에너지가 있어야 살아갈 수 있는데

그 에너지를 태양이 공급해 줍니다.

그리고 햇볕은 사람을 해롭게 하는 나쁜 병균들을 죽입니다.

살균 작용을 통해 해로운 것들을 제거합니다.

물은 겸손함의 대명사입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만 흐릅니다.

가다가 막히면 머물러 있다가 장애물이 없어지면 다시 흐릅니다.

그렇게 낮은 곳으로만 흐르지만 마침내 대해(大海)에 이릅니다.

물은 겸허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동양의 성자 노자는

“최고의 선(善)은 물처럼 되는 것이다”라는 뜻의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물은 자기의 모양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둥근 그릇에 담으면 둥글게 되고 사각형 그릇에 담기면 사각형 모양이 됩니다.

그러나 고유의 성질이나 본 바탕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물은 평소에는 잔잔하고 부드러움을 보이지만

한 번 거칠게 움직이면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는 무서운 힘이 있습니다.

공기(空氣)는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눈은 몇 시간이든지 감고 있어도 되고,

귀도 오랜 시간 막고 있어도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코로 공기를 들이마시지 않으면 10분도 안되어 사람은 실신하고 죽습니다.

공기는 사람 몸속에 들어가서 인체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줍니다.

바람은 공기의 흐름이며 바람은 기(氣)입니다.

사람에게는 기(氣)가 있는데 기가 약해지면 병균을 이기지 못하고 병에 걸리는 것입니다.

질병은 좋지 않은 기운, 즉 사기(邪氣)가 체내에 침범한 것입니다.

사기가 마음에 침범하면 사람이 사악(邪惡)해지고,

몸에 침범하면 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길은 바른 기운(氣運) 즉 정기(正氣)를 갖는 것입니다.

정기를 갖는 길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목적대로 살아야 합니다.

해, 물, 바람은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대로 사람을 유익하게 합니다.

해처럼 물처럼 바람처럼 살아가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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