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통해 세상에는 무수한 죽음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천하를 호령하던 황제나 왕들의 죽음,
영웅들의 죽음, 고관대작들의 죽음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의 죽음에는 수만, 수십만 수백만 명이 슬퍼하며 애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 갈보리 언덕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만큼 강렬한 영향을 끼친 죽음은 없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한 인간의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피를 흘려 죽으신 거룩한 죽음이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리차드 백스터 목사님은 이렇게 기도하곤 했습니다.
“오! 나의 주님. 나의 죄 때문에 주님이 얼마나 값비싼 대가를 치렀는지
저로 하여금 알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여 얼마나 값비싼 대가를 치르셨는지,
예수님이 지불하신 값은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의 생명을 합친 것보다도,
세상에 있는 모든 보물을 합친 것보다도 비교할 수 없이 값비싼 것이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학장을 지냈던 존 오웬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없이는 죄의 죽음도 없었다.”
죄가 얼마나 강한 것인지를 보여 주며
예수님의 죽음이 얼마나 큰 능력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없이는 죄가 죽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인해 죄는 완전히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살리시려고 그렇게 험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주님의 손과 발에는 못이 박혔습니다.
머리에 쓰신 가시면류관 때문에 얼굴은 피로 물들었습니다.
그런 육체적인 고통은 오히려 영혼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저주를 받는 고통은 훨씬 더 큰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에게 버림당하시는 고통은 고통의 절정이었습니다.
때문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고 외치셨습니다.
너무도 강열한 갈증에 “내가 목마르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해야 할 일을 다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한 일을 완전히 끝내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마지막 기도를 하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흘 후에 주님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고 모든 믿는 자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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