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세상에 빛으로 소금으로 6-4-2023 고택원 목사 칼럼

관리자2023.06.04 11:49조회 수 13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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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의 일입니다, 뉴욕의 한 묘지 관리인에게

어느 한 여인이 20달러와 함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제가 몸이 아파서 아들의 묘에 갈 수가 없습니다.

매달 돈을 20달러씩 보낼테니 제 아들 묘에

일주일에 5달러씩의 신선한 꽃다발을 갖다 놓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리인은 여인의 부탁대로 그 여인의 아들 묘에 매 주일 꽃다발을 갖다 놓았습니다.

그렇게 2년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그 묘지에 한 부인이 방문했습니다.

차가 도착하자 차 뒷자리에 앉아 있던 부인은 운전기사가 부축해서 겨우 내렸습니다.

“제가 매달 아들 묘에 꽃을 부탁했던 사람입니다.

오늘 직접 온 것은 제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

세상을 떠나기 전에 사랑하는 아들의 무덤에

제가 손수 꽃다발을 갖다 놓고 싶어서입니다.”

관리인은 함께 여인의 아들의 묘에 갔습니다.

여인은 가져온 꽃을 아들의 묘 앞에 정성껏 놓았습니다.

그 때 관리인인 말했습니다.

“부인, 저는 매달 부인이 보내준 돈으로 꽃을 사서 무덤 앞에 놓을 때마다

부인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해 왔습니다.”

부인은 깜짝 놀라며 “무슨 말씀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꽃은 며칠만 지나면 다 시들어버립니다.

아들은 이 꽃을 보지도 못하고 향기를 맡지도 못합니다.

저희 집 옆에는 공립병원이 있습니다.

저는 가끔 가족이 없이 혼자 입원해 있는 환자들에게 꽃을 갖다 주곤 합니다.

그 때마다 그들은 너무들 좋아합니다. 환하게 웃고 냄새도 맡고 기뻐합니다.

부인께서도 이제는 무덤 앞에 꽃을 놓지 말고

소외당한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에게 꽃을 한번 갖다 줘보십시오.”

이 말을 듣고 부인은 “고맙습니다.”하고 인사를 하고 가서는

다시는 돈을 보내오지 않았습니다.

그 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어느 날, 그 부인은 직접 운전을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묘지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관리인에게 말했습니다.

“관리인님 말씀대로 외롭고 소외당한 사람들에게 꽃을 갖다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더군요.

좋아하는 그들의 얼굴표정을 바라볼 때 제 마음도 기뻤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저를 괴롭히던 신경성 질환이 낫고

몸도 이렇게 건강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남을 기쁘게 하는 삶은 상대의 삶에 기쁨만 주는 것이 나이라 나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남에게 선을 행하는 삶은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기독교 신자들은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처럼, 세상에 맛을 내는 소금처럼 살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살 때 자신의 삶이 더 아름답고 풍성해 지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태복음 5:13-14)

"주라 그리하면 네게 줄 것이요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눅 6:38)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 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 지리라." (잠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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