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배은망덕은 큰 죄입니다.
6,25 전쟁 7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수많은 나라들이 우리 한국을 도왔지만 그 중에서도 미국의 도움은 절대적이었습니다.
3년 동안의 전쟁에서 미군은 전사자 54,246명, 실종자 8,177명, 포로7,140명,
부상자 103,284명 등 172,800여명이 희생당했습니다.
특히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것은 미국 장군의 아들 142명이 참전하여
그 중에 35명이 전사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 존 아이젠하워 중위도
1952년 미3사단의 중대장으로 참전하였다가 전사했습니다.
대통령의 아들이 남의 나라의 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했다는 사실은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미8군사령관 월튼 워커 중장은 1950년 12월 23일
아들 샘 워커 중위가 훈장을 받는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가다가
의정부 지역에서 한국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순직했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그 유해를 아들 샘 워커 중위가
미국으로 모셔가서 장례를 치르게 했습니다.
그 아들을 전쟁에서 죽지 않게 배려한 것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했었던 밴 플리트 장군도
한국전에 참전하여 사단장, 군단장, 8군사령관까지 올랐습니다.
그의 아들 지미 플리트 대위도 전사했습니다.
그는 참전을 결신했을 때 어머니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국전선에서 싸우고 계십니다.
이제 저도 힘을 보탤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어머니! 저만을 위해 기도하지 마시고, 함깨 싸우는 전우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 들 중에는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내를 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직 가정을 이루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였습니다.
미 해병 1항공 단장 필드 해리스 장군의 아들 윌리엄 해리스 소령은
중공군 2차 공세 때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미극동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 클라크 육군 대장의 아들도
한국 전쟁에 참전했다가 부상당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시 미국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한
신임 소위 365명 중 41명이 한국전에서 전사했고 50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절대로 미국이 한국에 베푼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감사하면서 살아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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